광교중앙역 중국집에는 슬픈 전설이 있다.. 바로 괜찮은 중국집이 없다는 것이다 (눈물)
물론 나의 기준이 조금 높기도 하고 내가 역에서 도보 10분거리에 있는 중국집에 대해서만
'광교중앙역 중국집'이라고 명명을 하기 때문이다
차를 타고 갈수 있는 거리에는 훌륭한 가게들이 있으니 이번에는 그런 가게에 대해서도
같이 포스팅을 하고자 한다
내가 조금 논리가 안맞는게 사실 난 중국이 싫다..
코로나도 싫고 냄새나는 것도 싫고 난 미개한거 자체가 싫은데 미개+범죄율도 높으니 너무 최악이다
하지만 중국 음식은 너무 맛있는것 같다..
인생에서 가장 맛있었던 요리가 압구정 일일향의 어항동고니 어쩔수가 없다 ㅠ
그리고 대가향 탕수육도, 대가방 탕수육도 정말 센세이션했다 ㅠㅠ
그래서 이런 글을 쓰게 된 돼지같은 사람이란걸 알고 글을 읽어주셨으면 한다
사실 예전에 판교역 맛집을 쳤는데 역에서 25분은 족히 걸어야 하는(나 걸음 빠름.. 6KM/H는 거뜬함)
가게가 나와서 어이가 없었던 적이 있다
친구한테 그 식당에서 만나자고 했다면 한대 맞았을듯..
아무튼 우리가 무슨 역 맛집을 찾는다는건
최소 걸어서 10분 거리에 도착해야 되는 거리에 있어야 하는거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내가 아는 광교중앙역 중국집은
1. 호접몽 2. 매란방 3. 교동짬뽕 4. 수타손짬뽕고수 이렇게 4가지이다
일단 1번 호접몽은 월드스퀘어에 있는 가게로
사실 나는 가본적이 없다...(응?)
하지만 나의 회사사람들이 모두 입을 모아 가성비가 별로라고 했으므로 좋은 가게가 아니라고 하겠다
2번 매란방의 경우에는 네이버지도가 답이 없게 틀려서 찾기가 어렵다 (왜 일까)
약속을 매란방으로 잡았는데 둘다 길을 못찾은 전설이 있다.
네이버지도에는 하남돼지, 옥루몽 쪽으로 나오는데
사실은 아티제 맞은편에 있으니 잘 찾아가셔야한다
전 회사 사람이랑 같이 고량주에 여러가지 음식을 먹었는데
확실히 양이 엄청 작다.. = 가성비가 구리다는 소리
맛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마라 소고기에 고기가 엄지손톱만큼 나오는것도 충격이고
짜장면도 거의 미니 컵라면 수준으로 작게나와서 둘이서 음식 5개는 시킨것 같다..
이건 맛으로 커버될 가성비가 아니기도 하고 그렇다고 일일향, 대가향 급의 퀄리티도 아니다 ㅠ
3번 교동짬뽕은 가격은 8천원으로 나쁘진 않다
그리고 맛도 딱 평범하다
와 ~ 맛있다!! 이게 아니라
그냥 우리가 일반적으로 기대하는 동네 중국집 수준??
다만 문제는 전에 포스팅 했던 아주대쪽 교동짬뽕과 너무 비교가 된다는 것 ㅠㅠ
거기는 7천원에 건더기도 맛있고 짬뽕에 불맛도 가득이다
게다가 금요일에 가봤는데 요리도 맛있음
여긴 애초에 메뉴 자체가 짬뽕 말고는 손이 안가는 터라
더욱 비교가 되기도 하고 8천원이 적은 돈이 아니기에 왜인지 2% 아쉬워 가지않게 된다
4번 수타손짬뽕고수는.. 여기는 좀 이질적인게
짬뽕국물은 훌륭하다. 게다가 탕수육이 진짜 맛있다
매우 바삭하기 때문에.. 옛날 탕수육 좋아하는 사람은 잘 안맞을수 있는데
대가향, 대가방 같은 느낌이다 물론 거기보다 퀄리티도 가격도 조금씩 낮다
하지만 문제는 그 맛난 짬뽕 국물을 다 못살리는 느낌이다 ㅠ
이름은 수타손짬뽕인데 수타면이 두꺼워서 좀 밋밋하다고나 할까..
차라리 시중 면을 쓰면 내가 자주 갈텐데 조금 아쉽다
가려면 무조건 탕수육에 짬뽕밥을 추천하고 싶다
이렇게만 보면 결국 갈만한 광교중앙역 중국집은 없다는 소리냐??
하실 수가 있는데 사실 맞다..
내가 추천하고 싶은 가게 2개는 걸어가는 건 살짝 힘들다
먼저 가게 하나는 위에서 말한 아주대 교동짬뽕이다
이건 앞선 포스팅에서도 썼으니 패스하겠다 (위에서도 대충 설명했고)
그리고 최근에 찾은 가게는 바로 광교반점 이라는 가게다
이것도 상현에도 있는것 같던데 내가 말한건 호수공원에 있는 곳이다
여기는 광교중앙역에서 걸으면 아마 15~20분은 될텐데
호수를 보러 갈 사람들은 갈만하다 (어차피 음식먹고 호수볼거면 여기 추천)
이유는 호수 위에 위치해있기때문ㅎㅎ 2층이라서 전망좋은 호수를 보면서 먹을수 있다
사실 얼마전에 놀토 재방송을 보다가 중화비빔밥을 먹는걸 보고 무척 신기했는데
대구의 명물 음식이라고 하더라
그런데 이걸 광교반점에서 팔고 있어서 신기했다
게다가 비싼 음식의 대명사 멘보샤도 9900원이어서 놀랐다
중화비빔밥은 매운데 맛있고 가격도 8천원으로 괜찮다
멘보샤도 좀 작긴한데 6개 나오니까 나눠먹기 좋고,,
무엇보다 호수를 보면서 먹을수있는건 큰 메리트다
더 추워지기전에 먹고 낮에가든 밤에 야경을 즐기든 광교호수공원은 늘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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